자연마을 범죄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해당 지역을 순찰하고 동시에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도 확인해주는 예약순찰제가 인기다 13일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에 따르면 주민들이 경·조사나 농사일로 외출할 때 빈집털이범 등으로부터 가축과 귀중품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예약순찰제가 지난 2월 23일 시작 후 현재까지 47건의 순찰예약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경조사 등이 25건, 특용작물재배지 3건, 가축 사육농가 13건, 기타 6건으로 자연마을인 원동면과 상·하북면에서 주로 이용했다.
곱디 고운 버선발로 원을 그리며 아름다운 꽃잎을 만들어낸다. 하나가 되었다 둘이 되었다… 푸른 하늘을 수놓는 오색빛깔 꽃사위에 시선을 빼았겼다. 쑥쓰러운듯 떨리는 시선과 부드러운 손짓, 섬세한 발걸음. 그대는 정녕 한떨기 아름다운 꽃이로다.
뜨겁게 내리쬐는 5월 햇살 아래 청소년들의 뜨거운 춤 자랑이 펼쳐졌다. 지난 9일 청소년문화존에서 힙합페스티벌이 열려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청소년문화존은 매달 다양한 문화행사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올 해 첫 출발인 힙합페스티벌에는 모두 13개팀이최근 가장 인기가 있는 손담비의 ‘토요일밤에’는 무려 3팀이 공연을 펼쳤고 그 외에도y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춤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에서 2009년 양산교육 학부모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학부모대학은 가정과 학교 교육을 연계해 효과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역할을 무엇인지 돌아보고 학부모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 3시간 씩 4일간 특강형식으로 이뤄지는 학부모대학은 양산 지역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70대를 넘긴 어르신들이 코트를 누비며 멋진 테니스 솜씨를 선보였다. 지난 9일 제22회 경남도지사배 노장 테니스대회가 종합운동장 테니스구장에서 열렸다. 양원테니스협회(회장 류재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회적 경륜을 갖춘 노인세대가 테니스로 체력을 갖춰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남자는 55세, 여자는 40세, 노년은 65세 이상부터 참가할 수 있는 노장 테니스대회는 경남도 전역에서 테니스 기량을 뽐내기 위해 참가한 200여명의 선수들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까지 열띤 경기를 이어갔다. 23명이 참가한 70세 이상 선수들은 체력과 실력 모두 젊은 층에 밀리지 않는 멋진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국세청에 이어 우체국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일 양산우체국에 따르면 국세청 등 주요 국가기관을 사칭해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범죄가 최근 우편물 발송 등을 이유로 우체국을 사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지난 3월 개학기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전화사기는 우체국 명의로 소포가 발송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을 안심시킨 후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정보를 묻는 전화를 통해 유출된 정보로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을 빼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각종 정보에 어두운 어르신과 부녀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북부시장번영회(회장 황순태)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시장 주변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번영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인들의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세상에서 따낸 값진 태극마크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양산농아인협회 소속 회원인 정정연(36, 청각장애 2급, 물금읍) 씨가 지난달 18일자로 농아인 볼링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것. 4년 전 취미로 볼링을 시작한 뒤 볼링의 매력에 흠뻑 빠져 틈틈이 연습했던 것이 국가대표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한 번도 정식으로 볼링을 배워본 적이 없는 정 씨가 국가대표가 되자 주위에서는 모두 '타고난 볼링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
지난 5일 한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25분께 신기주공아파트 현관 옆에서 박아무개(15, 남, 상북면)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김아무개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박 씨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현장에서 즉사했다. 유족은 경찰에게 “아들이 평소 다른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해 힘들어 했다”며 부검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달부터 학교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해 경찰조사 중이었으며 가족에게 수차례 전학을 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29일 가출한 상태였다. 경찰은 학교폭력 외에 가정문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고 경위를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청소년 흡연과 음주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보건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공동체 협약식을 지난 11일 센터에서 가졌다. 2007년 양산지역 초ㆍ중ㆍ고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생활실태조사 결과 약 29%가 음주경험이 있고 이 중 77%가 음주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청소년약물남용예방과 치료재활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단속이 시작됐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지난 6일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초등학교를 선정해 하교 시간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 15대와 신호 위반ㆍ이륜자동차 인도주행 차량 10대를 비롯해 안전띠 미착용 차량 15대 등 법규를 위반한 차량 45대를 단속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의외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많이 당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어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 9일 양산향교(정진옥)는 춘추공원 삼조의열단에서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삽량주간, 고려 김원현 장군, 조선 조영규 양산군수 등 지역 충신들의 고귀한 충렬 정신을 받들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제사를 올렸다.
지난 9일 양산향교(정진옥)는 춘추공원 삼조의열단에서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삽량주간, 고려 김원현 장군, 조선 조영규 양산군수 등 지역 충신들의 고귀한 충렬 정신을 받들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제사를 올렸다.
벌써부터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날씨에 맞춰 모기가 한두 마리씩 나타나고 있다. 보건소는 한여름이 되기 전 모기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연일 모기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모기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모기 활동이 왕성한 여름철은 물론이고 모기가 없는 겨울철에도 모기방역이 한창이다.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기 방역은 뿌연 연기를 뿜어내는 분무, 연막소독이 아닌 모기 유충을 박멸하는 형태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는 질병관리본부 분석을 토대로 2005년부터 시작한 모기유충 구제 사업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예술인들의 축제인 양산예술제가 청소년예술제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양산지부(지부장 이동국) 산하 7개 단체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제11회 양산예술제 및 제7회 예총청소년예술제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다양해진 공연과 참여행사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예술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제에 앞서 이동국 지부장을 만나 이번 예술제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에 대해 들어 봤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민을 위한 특별한 국악공연이 열렸다. 지난 2일 하북면 불광사에서 벽재국악예술단(단장 최찬수)이 올해 정기공연을 열고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같이 큰 무대에서 정기공연을 여는 것도 보람있지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절 안마당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이색적일 것 같아 마련된 무대는 대성공이었다.
장단을 바탕으로 연주, 노래, 춤, 놀이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 양산을 찾는다. 장단놀이극 ‘안녕, 핫도그 dog’는 ‘난타’와 ‘뮤지컬’과는 다른, 죽은 장단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장단으로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공연이다. 장단을 바탕으로 국악 연주와 노래, 춤, 놀이가 어우러진 연극이자 ‘놀이판’인 이 공연은 간단한 동작이나 입소리가 장단이 되고 관객과 함께 하는 놀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느 날 함께 커왔던 애완견인 핫도그 dog가 사라져서 슬픔에 잡긴 소녀에게 핫도그의 영혼이 돌아와 함께 사계절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계절이 지날수록 핫도그는 늙어가고 핫도그의 죽음을 인정하게 된 소녀는 한층 성장하게 되는 아이들의 성장드라마이자 가족극이다. 핫도그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마당춤을 통해 해학적이면서도 멋들어진 우리 춤과 몸짓으로 표현해내고, 산대희 등 전통공연 양식을 활용해 동양적인 판타지를 선사한다.
경남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48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양산시가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입장상을 차지한데 이어 양산시청여자배구단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명품도시 진주에서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30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한 경남도민체육대회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28개 종목 1만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해 나흘간 열띤 경기를 펼쳤다. 양산시는 배구, 태권도, 레슬링 등 25개 종목에 선수 523명, 임원 188명이 참가했다. 특히 양산시선수단은 다른 시·군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선수와 임원이 입장식에 참여했고 단정한 복장과 질서정연한 행진으로 경남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입장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산여성회 동무동무씨동무 작은도서관(관장 황은희)은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목표점을 가장 바람직하게 제시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2년, 지역 여성들이 만들어가는 풀뿌리 문화로 어린이도서관 사업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한 여성들이 모여 꾸려나가기 시작한 도서관은 이제 지역 풀뿌리 문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도시 주공 4단지 관리사무소 내에 자리잡은 도서관은 단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책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끝에 지난 2005년 문화관광부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역 봉사단체들이 경남 자원봉사대축제에서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4일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열린 ‘제16회 경상남도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양산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알러뷰 봉사단’이 개막식에서 재즈댄스를 선보여 14개 팀 가운데 우수상을 받았다. 체험부스 운영 봉사단 역시 좋은 성적을 받았다. 꽃을 이용해 다양한 만들기를 선보인 원예치료 봉사단은 부스 운영 45곳 중에서 역시 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받은 어머니 봉사단 역시 양산 자원봉사자의 힘을 널리 알리고 돌아왔다.